볼수록 매력 있는 세븐틴, 콘서트로 의미 있는 2016을 열다(기자회견 종합)

입력 2016-02-14 16:12   수정 2016-02-14 16:38


[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세븐틴이 ‘안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는’ 팀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호시)

2월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세븐틴 앙코르 콘서트  ‘라이크 세븐틴-보이즈 위시(LIKE SEVENTEEN-Boys Wish)’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승관은 콘서트명 ‘라이크 세븐틴-보이즈 위시’가 뜻하는 의미에 대해 “저희의 꿈과 소망을 담은 제목이다. 데뷔전부터 공연이나 콘서트를 많이 하면서 저희의 곡과 퍼포먼스로 공연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콘서트를 하게 돼 꿈을 이룬 것 같다”고 말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첫 콘서트보다 규모가 커진 곳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게 된 것에 대해 승관은 “저번엔 800석 정도였는데 빨리 매진이 되기도 했고,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 이번에 3500석 규모의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호시는 “저희가 작은 공연장에서 하다가 큰 공연장으로 왔을 때 과연 이 관객석을 다 채울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그런데 어제 공연을 해보니 저희만을 좋아해주는 팬 분들이 이렇게 많고, 저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날 세븐틴은 이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우지는 “저희 세븐틴 콘서트에서는 단체모습 뿐만 아니라 유닛의 모습, 또 개개인의 모습들까지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번 콘서트에서는 유닛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면 이번엔 열세 명 개개인의 무대가 있다. 또 미발표곡과 월간 윤종신 2월호 ‘초콜릿’이라는 곡도 라이브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우지는 “자체제작 아이돌인 만큼, 이번 콘서트에도 저희가 다방면으로 참여했다. 필요에 따라 선배님들의 곡을 커버하기도 하고, 저희들의 노래로 콘서트를 많이 꾸며봤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2016년 목표에 대해 묻자 디노는 “신인상을 받은 후 신인상에 걸맞은 가수가 되자는 다짐을 했다. 이번년도에는 음악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다. 또 대중들에게 ‘세븐틴은 역사에 남을 아티스트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자신있는 포부를 전했다.

승관은 “무대, 무대가 기대되고, 또 예상할 수 없는 통통 튀는 매력의 팀으로 평가를 받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으며, 호시는 “세븐틴은 ‘볼매’(볼수록 매력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안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라고 느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세븐틴이 데뷔 후 7개월 만에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었던 첫 번째 콘서트 이후 가지는 앙코르 콘서트. 이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한편 세븐틴은 오늘(14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라이크 세븐틴-보이즈 위시’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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