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이별의 슬픔을 춤으로 표현한 한 남자의 이야기” (종합)

입력 2017-01-16 17:18  


[조양분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니엘이 이별의 슬픔을 안고 찾아왔다. 

틴탑 니엘의 두 번째 솔로 앨범 ‘러브 어페어(LOVE AFFAI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월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니엘의 이번 앨범 ‘러브 어페어’에는 이별로 인해 느낄 수 있는 슬픔, 미련, 원망, 외로움 등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실은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를 비롯해, ‘On My Way’ ‘Heart Monster’ ‘나 열나’ ‘신호등’ ‘In The Rain’ ‘그런 날’ 등 총 7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니엘은 지난 2015년 2월 발매된 첫 번째 솔로 앨범 ‘oNIELy’ 이후 약 2년여 만에 컴백을 했다. 첫 솔로 때와의 다른 점을 묻자, 니엘은 “음악이 많이 달라졌다. 안무 퍼포먼스를 좀 더 신경 썼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서 섹시함을 전달하고 싶었다. 섹시함에는 종류가 많은데, 걸그룹 분들의 섹시함과 어른스러운 섹시함 등이 있지만 제가 생각한 섹시는 순정 섹시다. 순정 속에서 춤으로 섹시를 표현하는 느낌”이라며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가 언급한 것처럼, 이번 신곡 ‘날 울리지마’는 유독 독무가 눈에 띈다. 물 흐르는 듯한 동작들과, 이별의 아픔을 절절하게 표현해내며 임팩트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니엘은 “‘날 울리지마’는 제목 그대로 떠나간 여자를 애절하게 붙잡는 듯한 노래다. 여자가 떠나가서 슬픔을 이기지 못해 춤으로 표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라며 곡 소개를 했다.

또한 그는 퍼포먼스 준비 과정에 대해 “‘못된 여자’ 때와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춤선에 중점을 뒀다. 안무 연습하면서 무릎을 꿇는 동작이 많아 피멍이 들 정도로 연습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니엘은 이번 앨범에 자작곡 ‘신호등’ ‘그런 날’을 수록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그는 “‘신호등’은 TV에 나오는 영화를 보고, 여자 친구가 하늘로 가는 이별을 맞은 남자의 슬픔을 담았다. ‘그런 날’은 남녀가 이별한 뒤 점점 사랑을 잊어가는 내용을 담았다”며 자작곡을 설명했다.    

2017년엔 니엘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솔로로 출격한다. 지난 1월9일 빅스 라비가 솔로 앨범을 발매했고, 미쓰에이 수지 역시 24일 첫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들과의 차별화를 묻자, 니엘은 “굉장히 많은 분들이 솔로로 나오셨는데, 저도 솔로 무대를 다 찾아봤다. 차별화를 두자면 춤선을 많이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라비 씨 같은 경우는 힙합을 하시고, 수지 씨는 여성 가수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많이 차별화 되지 않나 싶다”라고 답했다.

니엘은 이번 앨범 ‘러브 어페어’를 시작으로 2017년 이별 연작 시리즈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이번 앨범 테마가 ‘이별’이다. ‘러브 어페어’를 자세히 보시면 슬픔을 연장하는 점 세 개가 찍혀있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틴탑 3월 앨범을 끝난 후에 계속해서 솔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니엘은 “솔로 가수로서 한 가지 색깔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가지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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