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윤선주 작가, “하지원 그냥 믿어”...11년 만의 재회

입력 2017-08-09 11:53   수정 2017-08-09 13:33


[연예팀] 윤선주 작가가 하지원에서 신뢰를 보냈다.

8월9일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측은 3년 만의 차기작으로 대중 곁에 돌아온 윤선주 작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병원선’을 통해 윤선주 작가와 하지원은 지난 2006년 ‘황진이’ 이후 11년 만에 작가와 배우로 재회한다. 당시 이 작품은 서로에게 작가상과 연기 대상을 안겼다.

윤선주 작가는 “11년 전의 하지원은 대단했다”라고 당시를 추억했다. 대본에서 요구하는 난이도 높고 혹독한 신을 군말 한 마디 없이 소화해냈던 하지원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또한, 그는 “지난 날 한 연출자가 그런 말을 했던 적이 있다.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을 존경할 수 있다는 것을 하지원을 통해 깨닫는다.’ 나의 마음도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11년이 지나 윤선주 작가는 하지원과 ‘병원선’으로 재회했다. 윤선주 작가는 “10년이 지나도 여전하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에 늘 감명을 받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특별히 기대하는 바는 없다. 그냥 믿는다”라며 두터운 신뢰감을 표하기도.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8월30일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병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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