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영원한 아시아의 별이 돌아왔다...‘이유 있는 자신감+겸손함’ (종합)

입력 2017-08-21 12:50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동방신기가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동방신기 ‘아시아 프레스 투어’의 첫 기자회견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은 지난 4월20일 전역한 유노윤호와 8월18일 전역한 최강창민이 2년 만에 동방신기로서 서는 첫 공식 행사인 만큼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군복이 아닌 말끔한 정장으로 멋있는 모습을 뽐낸 최강창민은 “아직까지 내 옷 입은 느낌이 아니다”며, “전역을 하자마자 금방 모습을 보이게 될 줄 몰랐다. 회사에서 사회에 적응할 시간을 줄줄 알았는데 이렇게 바로 참...감사하다. 하하. 그래도 팬 여러분들에게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활동 재계에 앞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얼마 전 제대한 창민이가 외모적으로 남자다워졌다. 내면적으로도 더 여유가 생기고 많이 변했다. 특히 군대에서 먼저 자주 연락하는 창민의 모습을 보고 놀라웠다”며 제대한 최강창민을 반겼다.


여기에 최강창민은 “남자 둘이 있다 보니까 오글거리는 말을 잘 못했다. 근데 군대에서 많이 반성을 했다. 그동안 우리 형한테 내가 얼마나 모질고 메마른 동생이었나 싶더라. 군에 있는 동안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된 큰 계기가 됐다. 우리 형한테 앞으로 잘할 거다”라며 유노윤호에게 애정 어린 말을 보답했다.

금일(21일) 기자회견에서 동방신기는 음원 공개, 공연 개최 등으로 구성된 9월 마지막 주 ‘동방신기 WEEK’를 발표했다.

9월25일에는 유노윤호의 솔로곡 ‘DROP’ 음원, 29일에는 최강창민의 솔로곡 음원을 SM엔터테인먼트 ‘스테이션 시즌 2’를 통해 차례로 공개할 예정. 이어 30일~10월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TVXQ! 스페셜 컴백 라이브-유어 프레젠트-’를 열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에 유노윤호는 “아무리 문화가 바뀌어도 무대를 보고 감동을 받는 것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 감동이 계속 이어가게끔 창민이와 많이 이야기한다. 앞으로 활동을 통해 열심히 보여드리겠다”며 다짐했다.

아울러 최강창민은 “30대에 접어들면서 동네 꼬마들이 키다리 아저씨로 보더라. 그렇다고 서운한건 아니지만 20대에 활동했던 마음가짐보다 더 신중하려 한다. 30대가 되면서 몸에 이상신호들이 보이긴 하지만 좋은 퍼포먼스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지난 7월에 열렸던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에서 유노윤호의 바지가 찢어져 속옷노출이 화제였다.

이에 유노윤호는 “일각에서는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 했는데 사실 바지가 찢어졌을 때 알았다. 하지만 전역 후 처음 보이는 무대였던 만큼 그 호흡을 끊고 싶지 않았다.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어서 그때의 일이 전혀 창피하지 않다. 하지만 무대 이후 저도 사람인지라 댓글을 봤는데 의외로 응원 댓글이 많아서 정말 감사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 동방신기는 오는 11월11일 삿포로 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65만 관객 규모의 일본 5대 돔 투어도 개최한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일본 단독 투어 누적 관객수 275만명을 기록함은 물론,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4년 연속 도쿄돔 공연 개최 기록도 세운 바 있어 이번 투어 역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시작을 하려는 동방신기. 이와 관련해 유노윤호는 “새로운 시작은 항상 좋은 것 같다. 동방신기가 예전엔 하나의 색이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색이다. 매번 팬 분들에게 기다려달라는 말뿐이었는데 이제는 달려가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 최강창민은 “나이 앞자리가 3으로 변한만큼 책임감의 무게가 더 무겁다. 그만큼 매순간 소중함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동방신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기자회견을 마친 동방신기는 금일(21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에서, 22일 오후 7시 홍콩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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