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영상] ‘천사금의 어울림’ 문재숙 교수 현장 인터뷰

입력 2017-10-17 17:41  


[경기 의정부=김강유 기자 / 영상 조형근 PD] 9월30일 오후 ‘천사금(1004琴)의 어울림’ 행사가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를 마친 후 문재숙 교수가 bnt뉴스와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재숙 교수는 인터뷰에서 “가야금은 2000년 전부터 한 번도 우리 민족 곁을 떠난 적 없는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담아냈던 대표적인 현악기다”라며 가야금의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에서) 슬로건으로 건 ‘미래로 세계로 통일로’처럼 우리나라 가야금이 어제의 악기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많은 주역들의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라고 가야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제5회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래로 세계로 통일로’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걸고 의정부시 주최, 죽파가야금산조보존회,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한국국악교육학회, 예가회 주관으로 치러졌다. 경기도, 문화재청, KBS, 국악방송, 의정부예술의전당, 한국문화재재단, 해태크라운제과, 통일미래로, 파고다교육그룹, 한국국악협회, 한국가야금연주가협회, 온누리교회, CBS기독교방송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국이 가야금을 국가문화재로 지정하고 2013년 8월26일 옌벤주 룽징시 해란강경기장에서 854명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공연한 후 기네스북에 올린 사건에 대해서, 가야금이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확인하고 선포하기 위해 1004명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함께한 행사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국내외 전통예술인, 가야금 전공자, 동호인 등 가야금을 사랑하는 다양한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목표였던 1004명을 훌쩍 넘긴 1200여 명이 참여하여 가야금과 한국의 전통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연주자들은 ‘우리의 소원’ ‘아리랑’ ‘꽃이 피었네’ ‘양주골아리랑’ 등 4곡을 가야금 연주와 함께 합창으로 선보였다.

주최/주관 측은 “중국이 854명의 가야금 공연을 기네스북에 등재한 후 다음 단계로 가야금을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면? 우리의 문화예술은 우리가 지켜야한다. ‘천사금의 어울림’은 가야금이 우리의 악기이며 예술이고 우리나라가 종주국임을 세계의 알리는 범국민적 행사가 될 것이다. 더불어 2018 평창올림픽과 연계하여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가야금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와 세계문화가 융합하는 새로운 문화의 지평을 열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하늬와 그의 어머니이자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가 함께 연주자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원영석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박애리-팝핍현준 부부와 국악인 강효주가 특별출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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