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현장] 정은지 폭발물 테러 위협...‘언터처블’ 제작발표회 경찰 특공대 출동

입력 2017-11-21 14:40   수정 2017-11-22 01:55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폭발물 신고가 제작발표회를 지연시켰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이자 배우로서도 입지를 굳힌 정은지는 11월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셀레나 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오후 1시 50분경 행사의 사회자는 폭발물 수색을 위해 취재, 사진, 영상 취재진 모두가 홀 바깥으로 나가야 된다고 안내했다. 앞서 6월26일 에이핑크 쇼케이스에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폭탄 수색 작업에 나선 과거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홀을 가득 메운 인원은 정은지의 이름으로 기부된 쌀 화환 앞에서 수색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고, 각종 장비로 무장한 경찰 및 군인이 오가는 탓에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더불어 폭발물 탐지견의 존재는 안전을 염려케 했다. 약 15분이 지났을까. 취재진은 관계자의 가방 수색 과정을 거친 후에야 재입장하여 제작발표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

제작발표회 사회자는 “금일(21일) 오후 1시 10분쯤 호텔 보안실로 신원 미상의 남자로부터 전화가 왔다”라며, “‘오늘 제작발표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한이 있다. 터뜨리겠다’라고 했다”라고 제작발표회를 감싼 폭발물 위협에 대해 브리핑을 시작했다.

호텔 측과 관계자가 내용을 공유해 경찰 및 보안 팀에 폭탄 위협을 알렸고, 경찰이 출동해 사고에 대비한 행사장 수색을 마쳤다는 것이 사회자의 설명. 이어 사회자는 “행사장 내부에는 위험물이 없다고 (경찰이) 알려왔다”라는 말로 취재진과 배우를 안심시켰다.




한편, 정은지를 향한 위협은 이번 소동이 처음이 아니다. 동일범 여부는 아직 확인이 안 됐으나, 그간 에이핑크는 에이핑크 혹은 에이핑크 멤버가 참여하는 행사마다 꾸준히 폭발물 테러 협박을 받아왔다. 앞서 언급한 에이핑크 쇼케이스 현장 폭파 협박도 그중 하나. 결국 ‘언터처블’ 제작발표회는 축하 대신 안전을 떠올리는 떨떠름 속에 시작됐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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