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여름시즌 노린 귀신 드라마와 무엇이 다를까

입력 2014-07-29 17:23   수정 2014-07-29 17:26


‘야경꾼일지’ 기존 공개된 귀신드라마와의 차별화는 무엇일까.

매년 여름 특수한 시즌을 맞아 귀신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제작됐다. 지난 해에는 ‘주군의 태양’, ‘후아유’ 등이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야경꾼일지’도 귀신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연출부 및 배우들은 본 드라마가 귀신 이야기를 다룬 기존의 드라마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지녔다고 입을 모아 설명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특별기획 ‘야경꾼일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연출을 맡은 이주환PD는 ‘야경꾼일지’를 청춘로맨스라는 한 단어로 일축했다.

이주환PD는 “방영 시기가 여름과 겹칠 뿐 매년 등장하는 공포물이나 액션물과는 다르다.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어 만든 드라마다. 귀신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캐릭터가 나뉘고 가치관의 대립이 생긴다. 이것이 큰 줄거리다. 사실 귀신이라는 것은 우리의 욕망, 혹은 소외된 자들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 이 소재를 바탕으로 청춘들이 사랑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배우들 또한 ‘야경꾼일지’의 차별화에 대해 한 마디씩 거들었다. 정일우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 호러 등 다양한 장르가 준비돼 있어 시청자들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고 고성희 또한 마찬가지로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정윤호는 “우리 드라마 배우들 평균 신체 사이즈가 길어 액션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고, 워낙 신선한 소재라 해외에 우리나라 드라마를 알리는 데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성오는 “우리 드라마의 장점은 젊은이다. 청춘남녀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주목해 달라”며 이주환PD와 비슷한 의견을 덧붙였다. 유난히 ‘야경꾼일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윤태영은 “요즘 고증에 대한 이야기나 사극 장르가 많은데 ‘야경꾼일지’는 확실히 새로움을 갖췄다. 분명 여태까지의 귀신 드라마와는 다르다. 이 역할과 드라마의 매력에 끌렸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주몽’, ‘빛과 그림자’를 연출한 이주환PD와 유동윤·방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정일우, 고성희, 정윤호, 서예지, 윤태영, 김성오, 김흥수, 이재용, 서이숙 등이 출연하는 ‘야경꾼일지’는 오는 8월 4일(월)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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