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2014 2차 라인업,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모인다

입력 2014-08-22 16:36  


GMF2014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가을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 (이하 GMF2014)가 8월 22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미 ‘이적’, ‘메이트’, ‘페퍼톤스’, ‘존박’, ‘10cm’, ‘플레이 위드 어스(김광민+윤상 with special guest)’, ‘언니네이발관’ 등 국내 아티스트와 세계적인 애시드+어반사운드 트로이카 ‘브랜드 뉴 헤비스(The Brand New Heavies)’, ‘인코그니토(Incognito)’, ‘디사운드(D’Sound)’ 등의 1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역대 가장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 받았던 GMF2014는 2차 라인업을 통해 여타 페스티벌과 차별화된 지향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까지 총 42팀(일자별 21팀)이 확정된 이번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故유재하’가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스테이지를 통해 집중 조명된다는 것. 이에 따라 올해 홀 오브 페임은 싱어송라이터의 산실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아티스트로 채워진다.

‘심현보(4회)’, ‘이한철(5회)’, ‘말로(5회)’ 등의 선배급 아티스트를 필두로 ‘스윗소로우(16회)’, ‘원모어찬스(8회, 19회)’, ‘재주소년(14회)’, ‘피터팬 콤플렉스(11회)’, ‘옥상달빛(19회)’, ‘오지은(17회)’, ‘푸디토리움(11회)’ 등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물론 신예들의 쇼케이스와 관련 전시까지 더해진다.

특히 1989년 제 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아티스트였던 ‘조규찬’이 어렵사리 출연을 결정하면서 그 의미는 더욱 커지게 됐다.

이번 기획에 대해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GMF를 비롯하여 저희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태생부터 결코 그 분의 음악적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게다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통해 발견된 수많은 멋진 아티스트들이 지금껏 GMF의 성장을 견인해준 것도 사실이다. 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기획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다행이고 진행에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2012년 처음 선보인 홀 오브 페임은 GMF에 큰 영향을 준 ‘마이 앤트 메리’, ‘불독맨션’, ‘이승환’, ‘자우림’ 등의 선배 아티스트를 헌액, 이들을 존경하는 후배 아티스트와 함께 꾸미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또한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홍대 씬 아티스트의 참여도 눈부시다. GMF의 상징적인 밴드를 넘어 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 각광받고 있는 ‘데이브레이크’와 새 앨범을 준비 중인 ‘디어클라우드’, ‘킹스턴 루디스카’, ‘홀로그램 필름’, ‘폰부스’가 합류했다. 이에 더해 최근 소품집 [duet]을 발표한 ‘이지형’, 음악과 강연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요조’는 물론 ‘소심한 오빠들’, ‘망각화’도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판소리와 굿 음악, 타악까지 두루 섭렵한 소리꾼 ‘한승석’과 음반 프로듀싱부터 영화, 연극 등의 음악 감독까지 활동 중인 천재 멀티플레이어 ‘정재일’의 협연을 만날 수 있는 점도 신선하다. 특히 이들이 금년 발표한 ‘바리abandoned’ 프로젝트는 음반과 공연을 통해 큰 감동과 더불어 평단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게다가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크게 떠오르고 있는 재미교포 재즈 힙합 아티스트 ‘샘옥’(SAM OCK)도 자신의 크루 AMP와 함께 첫 한국 공연으로 GMF 무대를 선택하게 됐다.

이와 함께 GMF2014의 페스티벌 레이디 ‘전소민’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서울 근교의 폐 역에서 촬영된 이번 포스터는 드라마에서의 이미지와는 다른 청량한 느낌을 담았으며, 페스티벌 당일 공연은 물론 환경 캠페인 ‘eARTh’,에 참여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GMF2014는 10월 18일~1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며 3차 라인업 발표는 9월 16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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