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한 신인가수 알고보니 글램 다희?··어떤 동영상이길래?

입력 2014-09-02 11:21   수정 2014-09-02 17:39




배우 이병헌이 20대 여성 두 명으로부터 동영상 공개와 관련한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 이병헌은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 며 "이병헌은 28일 바로 소속사 측에 협박 사실을 알리고 소속사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 9월1일 새벽 이들은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 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한 매체는 이 중 A씨가 걸그룹 글램의 맴버 다희라고 보도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로 활동하는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다희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희가 사건에 관련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두 사람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다희가 소속된 걸그룹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희 다희는 엠넷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할을 맡는 등 주목받는 멤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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