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지난 5월 자연유산…"연정훈 말띠 아이 낳고 싶었는데"

입력 2014-09-24 09:51  







배우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가진 2세를 유산한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한가인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가인이 지난 5월 임신 9주차에 자연 유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임신 소식이 알려진지 얼마 되지 않아 유산을 했기 때문에 외부에 알릴 수 없었다. 현재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관계자는 "힘든 일을 겪은 만큼 우선은 한가인의 안정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당분간은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의 임신은 지난 4월 전해졌다. 결혼 9년 만의 2세 소식으로 당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가인은 유산 이후 큰 충격에 빠졌으나, 남편 연정훈의 도움으로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정훈은 지난 2012년 한 방송에서 "2013년 아기를 만들어 후년에 나와 같은 말띠 아이를 낳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연정훈은 "한가인이 엄마가 되기 전 대표작을 만들고 싶어했다. 한가인이 출연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건축학개론`이 잘 돼 2세 계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가인 자연유산, 어쩌다가 이런 일이" "한가인 자연유산, 힘내세요" "한가인 자연유산, 세월호 사건으로 조심스럽게 임신소식도 알렸는데" "한가인 자연유산, 무슨 일이야 연정훈 말띠 아이 낳고 싶다 했는데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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