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 인도 축구선수 사망…클로제와 비슷한 세리머니 도중 사고 당해

입력 2014-10-21 19:41   수정 2014-10-21 23:19

▲축구장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축구장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 축구선수 피터 비악산그주알라(24)가 골 세레머니 도중 척추를 다쳐 사망했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각) “인도 미조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피터 비악산그주알라(베들레헴 벤구슬란)가 공중제비를 도는 세레머니를 시도하다 척추를 다쳐 지난 20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비극적인 경기는 지난 14일 열렸다. 피터 비악산그주알라는 챈마리 웨스와의 경기서 후반 16분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했다. 올 시즌 1호골을 터뜨린 피터는 공중제비를 돌다가 머리가 먼저 땅에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척추가 심하게 손상돼 회복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고 6일 만에 숨을 거뒀다.

인도축구협회는 “피터 비악산그주알라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 조만간 故 피터를 추모하기 위한 경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축구선수 사망, 클로제 세리머니` 소식을 접한 전 세계 축구팬들은 "인도 축구선수 사망, 클로제 세레머니` 너무 안타깝다" "`인도 축구선수 사망, 클로제 세리머니` 위험한 세레머니는 앞으로 FIFA가 나서서 금지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인도 축구선수 사망, 클로제 세리머니, 너무 충격적이다" "`인도 축구선수 사망, 클로제 세리머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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