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V 프로야구] 서서히 가열되는 스토브리그, FA 불쏘시개 주인공은?

입력 2014-11-24 13:20   수정 2014-11-25 12:04

▲ 이번 스토브리그 FA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최정과 윤성환, 장원준, 안지만(사진 = 한경DB)


2014시즌 프로야구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로 막을 내렸지만, FA를 선언한 선수들의 시즌은 이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다.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가운데 FA 최대어로 손꼽히는 선수들의 협상에 따라 또 다시 엄청난 계약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오는 26일까지 원소속팀과 우선협상을 갖게 되며 이후부터는 타 소속팀과 협상이 가능하다.

올 시즌 FA 최대어는 역시 최정(27, SK)이다. 최정은 2005년 SK에 입단해 통산타율 .292 출루율 .397 장타율 .494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3루수로 활약했다. 올해 부상으로 82경기 밖에 소화를 하지 못했지만, 308타수 14홈런 94안타로 시즌타율 .305를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최정의 가치는 모든 구단이 알고 있다. FA 선수로서는 어린 나이기 때문에 계약 기간 내 충분히 연봉값을 해줄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연봉 총액이 1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소문도 종종 흘러나오고는 있지만, 최소 지난해 강민호가 롯데와 계약한 기록한 4년간 75억원이 잣대가 될 것은 분명하다.

장원준(29, 롯데)도 투수로서는 최고의 FA다. 좌완투수라는 이점과 이닝이터라는 장점까지 보유하고 있어 모든팀이 군침을 흘리기 충분하다. 롯데 구단은 지난해 삼성과 장원삼이 계약한 투수 최고액인 4년간 60억원을 기준점으로 보고 있다.

장원준 원소속팀이 롯데라는 점에서 이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롯데는 강민호에게 4년간 75억원이라는 대형계약을 안겨준 바 있다. 그러나 부산팬들은 돈을 쓰지 않는 구단으로 인식되어 있고, 강민호와의 초대형 계약 당시에는 그 일부 금액으로 기존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원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심지어 롯데를 응원했던 팬들도 팀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애정을 쏟았던 선수인 장원준에 대해 타 팀 이적까지 희망하는 경우까지 발생했다. 장원준이 롯데를 떠난다면 FA 시장에 엄청난 활력소가 될 것은 자명하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삼성의 우승멤버라는 점에서 원소속팀과의 계약 협상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두 선수를 일찌감치 잡는다면 FA 시장의 광풍은 다소 덜할 수는 있지만, 반대로 두 선수에 고액 연봉을 안기거나 FA 시장에 나온다면 불쏘시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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