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전 재산 약 35억 있지만 유산으로 OOO 줄꺼다

입력 2014-12-19 17:36  




김구라 공황장애, 전재산 약35억 있지만 아들에게 OOO 줄꺼다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아내의 빚보증 때문에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해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 김구라 재산을 밝혀 화제다

MC김구라는 본인 재산은 "진영과 황교안 사이"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햇다. 당시 공개된 재산 내역에 따르면 김구라의 재산 규모는 21억 원에서 38억 원 사이다 이에 김구라는 "10년 바짝 일해서 아파트 두 채를 벌었다"며 "그런데 아파트 투 채가 다 마이너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과거 방송에서 꼼꼼히 쓴 가계부를 공개한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김구라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경제관념이 부족한 아내 때문에 본인이 가계부를 쓴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아들 동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산은 바로 10년동안 매일 같이 쓰고 있는 가계부"라고 말했다.

홍석천과 사유리는 김구라 집을 방문해 김구라가 10년간 쓴 가계부를 보며 김구라의 꼼꼼함에 혀를 내둘렀다 이에 김구라는 "영수증과 돈 등에 대한 집착이 있다"며 "와이프가 안해서 내가 하는거에요"라고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8일 오전 이명증상(귀에서 윙 하는 소리)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급하게 병원으로 갔다. 진단결과 공황장애 악화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19일 한 매체는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구라의 공황장애 원인은 아내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구라의 아내 이 모씨는 평소 심성이 착해 친인척의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됐고, 남편인 김구라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은 채 해결하려다 지인들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갚아야 할 빚이 더 커지게 됐다.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빚의 액수만 17~1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구라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빚을 방송 출연료 등 수입으로 메워갔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결국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7개월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산 가압류 통보까지 받게 되자 공황장애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라 소속사 측은 "김구라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고 지난 5월부터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어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당분간 입원치료를 받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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