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집 인도명령, 부인 "나가 죽어라, 왜 안 죽었니… 깜짝 놀랐다"

입력 2015-05-06 16:32   수정 2015-05-07 09:12


▲(이혁재 집 경매, 부인 "나가 죽어라, 왜 안 죽었니… 깜짝 놀랐다"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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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집 인도명령, 부인 "나가 죽어라, 왜 안 죽었니… 깜짝 놀랐다"


이혁재가 법원의 ‘부동산 인도명령’ 절차로 집을 비워야할 처지에 놓인 가운데 과거 부인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해 한 종편프로그램인 `화끈한 가족`에 이혁재 가족이 출연했다.


이혁재는 이날 팥빙수 데이트에 나서며 아내에게 "요즘 뭐가 제일 힘들어? 이자 내고 돈 없는 거? 조금만 더 기다려. 나 요즘 댓글도 괜찮다"라며 부인을 위로했다.


이에 이혁재 부인은 "난 댓글 아예 안 본다. 보면 우울증 걸릴 것 같다. 정말 보다가 우울증에 걸렸다. 이상한 댓글이 많다. `나가 죽어라` `떨어져라` `왜 안 죽었니?` 등 이런 얘기가 많더라. 난 원래 댓글을 안 보는데 오빠 기사 댓글을 보다가 심해서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혁재는 부인에게 미안함을 표시했고, 부인은 "오빠도 어려웠던 시기 포기 안 하고 잘 버텨줘서 나도 버텼다"고 답했다. 이혁재는 "이건 분명히 하자. 당신이 날 지켜봐주면서 버텼으니깐 내가 버틴 거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6일 인천지방법원에 따르면 이혁재의 집은 낙찰받은 A씨가 지난달 10일 부동산 낙찰대금을 지불하고 이혁재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아내 심모씨를 상대로 법원에 부동산인도명령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이 4월 24일자로 인도명령을 인용하면서 이혁재는 집을 낙찰자에게 인도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혁재가 만일 집을 비우지 않는다면 낙찰자가 법원을 통해 강제집행을 진행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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