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하차, 母 입열다 "부도덕한 아이 아니다"

입력 2015-07-01 11:01  


▲(사진=방송화면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하차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하차, 母 입열다 "부도덕한 아이 아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맹기용 어머니의 글이 눈길을 끈다.


맹기용 어머니 김태남 씨는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아들이 ‘금수저’로 분류되다니요. 결혼 후 주변에서 부자로 분류돼보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경제적으로 안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주변에서는 부자로 보는 거 같진 않다”며 “저희 아들은 친구들에 비해 적은 용돈을 받았고, 검소한 복장으로 자랐다. 지금 식당도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금 맹기용이 사는 집의 보증금과 식당 투자금 2000만 원을 빌려준 것이 전부. 적은 지원이 아니지만, 요리나 연예계에 대한 다른 지원도 없다”며 “누구보다 심성이 바른 아이다. 뻔뻔하지도 못해 실수에도 무척 마음을 쓰고 있는 것 같다. 부도덕한 아이가 아니다”라고 아들을 감쌌다.


한편 맹기용은 30일 밤 자신의 SNS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하차한다”고 밝히며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 이상 우려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앞서 맹기용은 꽁치샌드위치 `맹모닝` 논란, 한 블로거의 요리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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