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골피, "나는 여자를 좋아한다" 무슨 의미?

입력 2016-06-29 09:49  


가수 마골피가 `슈가맨`에 출연했다.
마골피는 2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2007년 사랑받았던 `비행소녀`를 선보였다.
이날 마골피는 독특한 활동명에 대해 "사장님께서 `천방지축마골피`에서 따서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밝혔다.
마골피의 이름을 직접 지은 윤명선 작곡가는 지난 2007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천방지축마골피의 실제 의미와는 전혀 무관하다. 마골피라는 단어가 중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이름을 마골피로 결정했다"며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성 솔로 가수의 이름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만류했지만 마골피라는 이름이 기억하기 좋다고 판단해 그대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마골피에서 마망으로 활동명을 변경한 그녀를 향한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마골피가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성애자라는 깜짝 발언을 한 사실 역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
마골피는 진행자와 짧은 인터뷰에서 "나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방송이 끝나고 마골피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마골피의 소속사 측은 "당시 동성애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발언은 그냥 웃자고 한 말"이라며 "아직 많은 것을 준비하는 신인이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신인이라 아직까지 방송에서의 긴 인터뷰가 익숙하지 못한 것 같다. 이번 경우도 그런 상황에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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