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소감 “큰 산을 넘은 듯한 기분”

입력 2016-10-19 07:18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국민 세자’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보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보검은 “안녕하세요! 박보검 입니다.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쉬움이 큽니다. 이영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그의 여러 감정들에 깊게 공감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셨던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평소 우러러보던 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선후배 연기자분들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구르미 그린 달빛’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 촬영부터 마지막까지의 시간들이 제게는, 큰 산을 넘은 듯한 기분입니다. 참으로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진심어린 감사함을 전했다.

박보검은 방송 초 어리숙하고 능청스러운 예측불허 왕세자의 모습으로 시작해 외척세력의 계략과 도발에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강인함을 선보였다. 또한 정인을 향한 애틋함과 복합적인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매회 극찬을 받아왔다.

극중 왕세자 이영의 성장과 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박보검은 풍부한 감정 표현과 무르익은 연기로 연일 호평을 받으며 ‘국민 세자’, ‘완(完)세자’라 불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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