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혜수 "'K팝스타4' 탈락 후 연기자의 길, 행복하다"

입력 2017-01-09 13:42  


`복면가왕` 박혜수가 수준급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에 오른 가운데 가창력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박혜수는 `멈추지 않을 거예요 회전목마`로 무대에 올라 `용건만 간단히 여보세요`와 대결을 펼쳤으나 1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복면가왕` 박혜수는 `엄친딸`이라는 이미지에 대해 "(이미지를 탈피하려) 오늘 성대모사도 하고 춤도 추고 제가 흥 많은 성격인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혜수는 판정단을 향해 "노래하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으니 꼭 좋은 곡 있으면 연락 달라"고 애교섞인 청탁으로 남성 판정단들의 기립을 이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K팝스타4` 출신 박혜수는 지난해 9월 한 패션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K팝스타K4`에 참가해 TOP 10의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후 `청춘시대`를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알리기까지 지난 2년의 시간이 마치 선물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소속사에서 연기자의 길을 권했다고 설명하며, "처음에는 저처럼 조그맣고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어떻게 감히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지금은 연기를 시작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싶을 만큼 연기하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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