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스케치북’ 비·볼빨간 사춘기·정기고X기리보이·김나영 출연

입력 2017-01-14 23:00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1월 10일 녹화를 마쳤다.


배우에서 가수로 돌아온 비가 3년 만에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신곡 ‘최고의 선물’로 첫 무대를 연 비는 이번 활동에서 음악 방송은 스케치북이 유일하다고 밝혔는데, “한 달 전 목디스크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진통제를 먹고 무대에 올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싸이와의 작업으로 발표 전부터 화제가 된 신곡에 대해 비는 “울화통이 터졌다”고 폭로했고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별로였다”며 속내를 가감없이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직접 쓴 로맨틱한 가사에 대해 “사랑을 하게 되면 이런 노래만 나온다”라고 말한 비는 “그 분의 반응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좌중을 웃음 짓게 만들기도 했다.


MC 유희열은 비에게 “다시 오디션에 나간다면 JYP와 YG, 안테나 중 어딜 선택하겠나” 라고 물었는데, 비는 “JYP를 겪어봤으니 YG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안테나에서 제일 싫어하는 외모다. 외모가 한참 멀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한편 2016년 하반기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볼빨간 사춘기는 음원 역주행을 달성한 ‘우주를 줄게’로 첫 무대를 열었다. 4개월 전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던 볼빨간 사춘기는 “당시에는 아무도 우릴 모르셨는데 스케치북 출연 이후 음원 역주행, 이젠 반응이 다르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영주 출신인 두 멤버는 방송 이후 영주 시장에게 직접 전화가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아직 영주에 플랜카드가 걸리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두 멤버는 “스케치북에서 우리의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싶다”며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는데, 이를 지켜본 MC 유희열은 “내가 그동안 본 안무 중 가장 호흡이 안 맞았다”고 평가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볼빨간 사춘기는 발표 직후 차트 1위를 장악하며 역주행 아닌 정주행의 쾌거를 이룬 신곡 ‘좋다고 말해’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비, 볼빨간 사춘기, 정기고X기리보이, 김나영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월 14일 토요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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