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앓고 있는 아나필락시스는 무엇?…호흡곤란에 쇼크까지 유발?

입력 2017-03-24 08:25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중도 하차한 배우 구혜선이 앓고 있는 질병인 알레르기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이다.

원인은 음식과 약물 등 여러 가지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종류의 음식물이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지만, 흔히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밀가루, 메밀, 땅콩 그리고 새우나 가재와 같은 갑각류 등이 있다. 드물지만 음식을 단순히 먹는 것만으로는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지 않지만, 섭취 후 달리기나 농구와 같은 운동을 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역시 모든 약물이 이론적으로 이러한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흔한 약물은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배타락탐 항생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그리고 컴퓨터 단층촬영(CT)에 사용되는 조영제 등이다. 그리고 적혈구나 혈장과 같은 혈액 제재를 투여 받을 때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곤충에 쏘이거나 운동, 혈액 투석 중에 투석막에 의한 보체 활성화로도 나타날 수 있다.
원인에 노출된 후 대개는 30분 이내에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지 근육의 경련과 수축을 유발하여 호흡 곤란과 천명, 저산소증, 코막힘, 콧물 등이 나타난다.

또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나며, 심하면 정신을 잃는다. 자신도 모르게 대소변을 보기도 한다. 혈압 저하로 오심과 구토가 생기고, 위장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복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 또는 점막에 두드러기, 소양감, 홍조, 또는 입술이나 혀에 혈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목젖을 중심으로 하여 후두 부위에 심한 혈관 부종이 생기면 기도가 막혀 질식할 수 있으므로 연하곤란이나 목이 조여 드는 느낌이 나타나면 주의해야 한다.

24일 MBC에 따르면 구혜선은 최근 건강 악화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 구혜선인 맡았던 역할인 정해당 역엔 장희진이 후임으로 투입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구혜선은 심각한 알러지성 소화기능장애가 발생한 탓에 절대 안정이 시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가수 유지나(엄정화)와 모창가수 정해당의 가족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장희진은 7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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