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비인두암 진단 "삶, 건강에 대한 감사함 잊고 살았다"

입력 2017-05-25 08:17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충격을 던진 가운데 과거 김우빈의 인터뷰에 관심이 쏠린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4일 "김우빈이 최근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약물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비인두암이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피가 섞인 콧물,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조기 발견시 5년 생존률이 70~90%에 이르러 예후가 크게 나쁜 암 종류에 속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해 12월 시한부 연기를 선보인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종영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우빈은 당시 "내 목숨과 건강에 대해 감사함을 잊고 살았더라. 지금 이 시간에도 건강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함부로 애틋하게`가 아니었다면 이런 감사함을 못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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