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왜 이영자가 직접 나섰나

입력 2017-08-09 11:20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이영자의 도움으로 심리치료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자는 故 최진실의 절친으로 기일마다 추모 행사에 빠짐없이 모습을 드러내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왔다. 또한 故 최진실의 자녀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지난 2015년 tvN `현장 토크쇼 택시` 400회 특집에서 MC였던 이영자가 게스트로 변신해 "제일 기억에 남는 게스트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최진실 씨가 기억에 남아요"라며 "최진실 씨가 그런 마음으로 (택시에) 나왔어요. 제가 성격이 안 좋으니까 엄마 같은 마음으로... 최진실 씨가 PD님한테 `잘 부탁한다`고 말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이어 "진실이는 내가 어려울 때마다 있었던 거 같아요"라며 최진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영자는 지난해 최진실의 추모식에 참석해 "지금 8년 정도 되니까 너무 아쉬운건, 그 순간을 잘 조금만 참고 지나 가줬으면 지금 내 곁에, 우리 곁에 있을 텐데 자책하게 되는 것"이라며 "난 좋은 친구가 아니었구나 한다. 가면서 더 많이 그리워할 것 같다. 더 많이 보고 싶어져요. 잊혀질 줄 알았는데. 그립기만 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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