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 손석희·최승호PD에 쓴소리 들어야 했던 이유

입력 2017-08-18 11:24  



배현진 아나운서가 과거 선배와 갈등을 빚은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 출신이자 현 JTBC 보도국 사장인 손석희와 방송 중 실수했던 일화로 유명하다.

당시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공개 방송에 출연했던 배현진 아나운서는 일본 `시마네현`을 `시네마현`이라고 표현하는 큰 실수를 범했다.

당시 공개 방송에 참여했던 애청자들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고 손석희 앵커가 바로 지적했다. 하지만 손석희의 지적에 배현진 아나운서는 "손석희는 역시 차도남"이라며 바로 맞받아쳤고 손석희는 "요즘 후배들이 이렇다"며 씁쓸해 했다.

지난달 MBC 출신의 언론인 `뉴스타파` 최승호 PD도 배현진 아나운서에게 쓴소리를 한 바 있다 그는 SNS를 통해 "김재철 다음 사장이 됐던 김종국 사장이 배현진 앵커를 교체한 뒤 본인이 자리에서 쫓겨났다"며 "이후 배현진은 앵커 자리에 복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현진이 (앵커로서) 장수하는 이유는 2012년 파업 도중 대열을 이탈해 돌아갔다는 것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며 "파업에 끝까지 참여했던 아나운서들은 화면에서 축출됐다"고 덧붙였다. 배현진이 현재 `MBC 최장수 앵커`를 앞둔 것을 두고 MBC의 현재를 꼬집은 발언이었다.

사진=MBC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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