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거장 우디 앨런의 수양 딸 딜런 패로가 7세 때부터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딜런 패로는 미국 `CBS This Morning’에 출연해 아버지 우디 앨런이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딜런 패로는 “코네티컷에 있는 엄마의 고향 집 다락방에서 우디 앨런이 누워 있는 내 배 위에 장난감 기차를 올려두고서 성폭행 했다”라며 “7세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디 앨런은 전처, 미아 패로가 거짓말을 시킨 것이라 주장하고 있는 바. 딜런 패로는 이에 “사람들이 어떻게 딸을 성추행한 아버지의 이야기보다 어머니가 딸에게 세뇌시켰다는 이야기를 더 믿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어머니는 나를 절대 세뇌시킨 적이 없다. 성폭행 사건 당시 나를 믿어준 건 어머니 밖에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디 앨런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미드나잇 인 파리` `범죄와 비행` `부부 일기`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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