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대응한다더니..." 송하늘 조민기 성추행 폭로 '반전'

입력 2018-02-21 08:57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내사에 착수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1일 조민기의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청주대 연극과 출신 송하늘은 페이스북 페이지 `대학로X포럼`에 조민기가 교수 재직 시절 제자들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불러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A씨는 "조민기 교수가 억울하다며 내놓은 공식입장을 듣고 분노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여학생들을 불러 억지로 침대에 눕히고 자신도 누워 팔을 쓰다듬거나 옆구리에 손을 거치는 등의 추행을 했다. 그 외에도 너무 많아 다 적을 수도 없다"고 분개했다.
그러나 조민기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JTBC ‘뉴스룸’을 통해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툭 친 걸 가슴을 만졌다고..."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 학생은 이 매체를 통해 “술을 마시고 개인적으로 새벽에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조민기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후 조민기의 주장이 사실이길 바라며 그를 옹호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지만 학생의 증언이 나오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급반전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누리꾼들은 "혼자 무슨 다른 세상에서 살고 계시나? 연기 가르치다 여자가슴을 왜쳐요? 그게 문제될지 모를 정도로 사회성이 떨어지나(rose****)", "격려는 대화로 하셔야지(mbil****)", "새벽에 청주에 있는 본인방으로 학생 오라고 했을때는 무슨 격려를 대단하게 해주시려고 하셨을까(didr****)", "보통 가슴으로 연기하라고!하며 말할땐 자기 가슴을 치며 말하지 않나?내가 이상한가(atie****)", "하필 손으로 왜 가슴을 치는 것인가? 말로 해도 충분한 것을. 변명이 구차하네요(clfd****)" 등 반응을 보였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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