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또 '시선집중'..이유는

입력 2018-03-16 14:30  

정준호, `이별이 떠났다`서 하차..소속사 "해외 출장때문"
정준호, `이별이 떠났다` 자진 하차..`갑자기 왜`
정준호 정치 입문설 ‘사실무근’...모래시 제작 참여 ‘눈길’



정준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배우 이성재가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 캐스팅됐기 때문. MBC는 이성재가 극중 항공사 747기 기장이자 책임감 넘치는 캐릭터 한상진 캐릭터를 맡았다고 16일 밝혔다.

정준호 대신 합류하게 된 이성재 측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하던 중, 소재원 작가의 원작을 접하게 됐다"며 "복잡한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가는 소재원 작가의 사실적인 묘사와 감성적인 필력에 매료됐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배우 정준호가 개인상의 문제 때문에 `이별이 떠났다`에서 하차한다는 보도가 지난 15일 나온 까닭에 이성재 캐스팅이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정준호도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정준호는 현재 건강상 이유가 아니라 ‘개인적 일정’ 때문에 드라마를 하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는 극히 드문 까닭에 이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고 있다.

MBC에 따르면 정준호는 최근 개인적인 일정의 문제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 전달했다.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 않아 드라마 촬영에 문제는 없지만 정준호의 의중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실정.

정준호의 이 같은 결정과 관련, 한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에 “정준호가 드라마 ‘모래시계’의 영화 제작에 참여하면서 ‘이별이 떠났다’ 촬영 일정을 맞출 수 없어 불가피하게 하차하게 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정치권 입문설은 사실무근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준호가 지난 2월 해당 드라마 출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까닭에 정준호가 왜 불과 두 달 만에 입장을 180도 바꿨는지를 두고선 제작진도, 시청자들도, 팬들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단 정준호의 소속사 위룰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일부 언론을 통해 "개인적 사업으로 인한 해외 출장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일각의 억측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정준호는 극 중 책임감이 넘치는 항공사 기장 한상진 역을 맡아 배우 채시라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일각의 정준호 정치권 접촉설, 모 정당 출마설 등은 트위터 등을 통해 ‘카더라 통신’으로 여전히 확산되고 있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여전히 정준호의 ‘정계 진출설’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주요 포털에 정준호를 검색하면 ‘정계 진출설’이 연관 검색어로 떠오르고 있다.

정준호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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