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음주운전' 입건…사고 다음날 경찰출석 '꼼수?'

입력 2018-05-21 00:05  


배우 윤태영(44)이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음주 운전)로 불구속 입건됐다.
윤태영은 교통사고가 나자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연락처를 준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고, 윤태영은 다음날인 14일 오전 2시께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였지만, 경찰은 사고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난 점을 고려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다.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산출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결과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0%로 `면허 취소` 수준이 나왔다.
윤태영 소속사 갤러리나인은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태영은 `태왕사신기` `왕초` `심야병원`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윤태영 (사진=갤러리나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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