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이혼, "지난달 모든 절차 마무리‥아이에게 미안할 뿐"

입력 2018-09-20 17:57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본명 신동호·24)가 이혼설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동호는 20일 연합뉴스를 통해 "법원 절차와 구청 서류 정리까지 지난달 이혼 절차를 마무리 했다"며 결혼 3년 만에 이혼소식을 전했다.
동호와 아내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다.
그는 "성격이 안 맞아 둘 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결혼 생활에서 다툼은 있었지만, 원수처럼 헤어진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전처가 데리고 있다"면서 "나는 물론 부모님도 연락해서 아기를 보러 가신다"고 설명했다.
아이 때문에 이혼 사실을 밝히기 어려웠다는 동호는 "전처도 결혼 생활 동안 고생 많이 했고 둘 다 아이에게 너무 미안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14살에 유키스로 데뷔한 동호는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며 팀을 탈퇴했다. 이어 2015년 아이돌 출신 가수로는 최연소인 21세에 1살 연상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해 관심을 모았다.
이듬해 아들을 얻은 부부는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단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동안 DJ로 활동한 그는 "아직은 특별한 계획이 없다"며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고 말했다.
동호 이혼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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