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강성훈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상황 악화되나

입력 2018-11-13 21:32  


그룹 젝스키스의 강성훈(38)이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젝스키스 팬들은 강성훈과 그의 팬클럽 후니월드가 팬들의 후원금 등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팬들은 고소장에서 `후니월드가 2017년 4월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개최하면서 티켓 판매 수익을 기부한다고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성훈 측 법률대리인 조대진 변호사는 "영상회 관련 보도는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강성훈은 전혀 개입되어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관계자에 대한 수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성실히 밝힐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강성훈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기부금 횡령 의혹, 팬클럽 운영자가 강성훈과 교제하는 사이라는 의혹,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강성훈은 10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젝스키스 콘서트에도 불참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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