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채수빈, 워너비 여자친구의 정석

입력 2018-11-21 07:35  




채수빈이 귀여움, 걸크러쉬, 넓은 포용심을 모두 가진 워너비 여자친구를 그려냈다.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한여름(채수빈 분)은 미스터장(박혁권 분)으로부터 이수연(이제훈 분)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다 듣게 되고 이수연을 보호하겠다는 일념 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귀여운 배려심과 참사랑을 선보였다.

미스터장으로부터 모든 걸 알게 된 한여름은 눈물 흘리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이를 위로하던 나영주(이수경 분)와 밤새 술을 마셨다. 이 과정에서 한여름은 술에 취해 한탄하기도 하고 박장대소하기도 하며 그동안 이수연 사원이나 이수연씨로만 부르던 호칭을 우리 수연이라고 부르는 등 귀여운 술주정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윽고 출근하게 된 한여름은 수연이 걱정돼 수연이 하는 일마다 막아서며 무리할 정도로 대신 일을 해 결국 발목까지 접지르고 말았다. 결국 여름의 이상한 행동에 의아심을 품은 수연에 의해 미스터장을 만나게 된 상황이 들통나고 여름은 웨어러블을 그만하면 안되냐고 말해 수연만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한여름은 강단 있는 면모로 또 다른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하기도 했다. 그동안 고은섭(로운 분)의 마음을 짐짓 모른 척하고 친구로만 대하던 한여름은 은섭이 자신의 마음을 직접 드러내자 친구할 건지 남자할 건지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며 그의 마음을 단호히 거절해 수연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화냈던 상황에 대해 사과하는 수연 앞에서 한여름은 한없이 넓은 마음을 보였다. 사귀면 화도 내고 하는 거라며 우리는 사귀는 사이니 괜찮다고 귀엽게 위로해 수연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한 자고 가라는 이수연 말에 슬쩍 모르는 척했지만 헤어지는 인사로 깜짝 볼뽀뽀 애교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이처럼 한여름은 예쁜 얼굴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씀씀이로 워너비 여자친구로 등극했다.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이수연이 사실은 몸이 불편하다는 사실과 거기에 더해 몸이 많이 아프다는 사실 앞에서 한여름은 연애의 지속성에 대한 고민 대신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참된 사랑을 그려내 매회마다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한여름을 연기하는 채수빈 또한 그러한 감정을 상황에 맞는 표정 연기와 말투를 조절해가며 사랑스럽고 귀엽게 한여름을 그려내 무거워져만 가는 상황 속에서 따뜻한 웃음을 전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술주정이나 귀여운 배려심을 선보이는 장면에서는 누구보다도 사랑스럽지만, 친구의 마음을 단호히 정리하고 연인을 위로할 때의 따뜻한 말 한 마디는 채수빈의 진심 어린 눈빛이 만나 한여름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제 마지막 회만 남겨두고 있는 ‘여우각시별’ 31, 32회에서는 한여름이 또 어떠한 매력을 선보이며 극을 마무리할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여우각시별’ 마지막 회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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