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연락두절? 드라마 '사자' 또 갈등, 제작 차질 불가피

입력 2018-11-21 19:33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 관계자들 사이에서 또 잡음이 일고 있다. 이번엔 제작사가 주연 배우인 박해진과 `연락두절`을 주장하며 출연진과 이견을 드러냈다.
`사자`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는 21일 입장을 내고 "주인공 역을 맡은 박해진이 촬영에 장기간 참여하지 않아 제작 차질이 우려된다"며 "조속히 촬영장에 복귀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박해진의 `사자` 계약은 지난 3월 10일 만료됐는데 제작사와 스태프 간 갈등으로 제작이 지연되면서 10월 31일까지 연장했던 것"이라며 "이제 더는 `사자`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사자`에서 주인공이자 1인 4역을 맡은 박해진이 더 촬영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자`는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였다.

`사자`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지난 1월 촬영을 시작했지만 장태유 PD와 스태프가 빅토리콘텐츠의 상습적인 임금 미지급 등을 주장하고 빅토리콘텐츠는 이에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5월 10일 촬영이 중단됐다. 이후 나나와 김창완, 조희봉 등 일부 배우의 중도 하차도 이어진 바 있다.
이후 제작사는 `유나의 거리` 등을 만든 김재홍 PD에게 연출을 맡기고 나나가 맡은 여주인공 역은 이시아에게 넘겨 촬영을 재개했다.
이밖에도 박해진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 관계회사인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공동제작사에서 빠지는 등 여러 가지 제작 환경 변화를 겪었고, 제작사와 감독, 배우, 스태프 간 갈등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촬영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제작사는 `사자` 촬영이 50%가량 이뤄진 상황이라 이 작품 제작을 취소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지만, 박해진 소속사 측은 25% 정도밖에 촬영되지 않았다며 이에 관해서도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다.
한편, `사자`는 어머니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극으로 기획됐다.
사자 박해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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