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칼의 기억’ 김고은 “홍이 캐릭터, 감정 터닝포인트 두 번 있다”

입력 2015-08-05 19:17   수정 2015-08-06 13:24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협녀, 칼의 기억’ 김고은이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8월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언론배급 시사회에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김고은, 배수빈, 이경영, 김영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감정의 터닝이 두 번 있다고 생각 한다”며 “첫 번째는 18년 동안 키워주신 분이 원수여서 원수를 갚아야한다고 했을 때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두 번째는 월소(전도연)와의 진짜 관계를 알았을 때다. 둘 중 홍이가 겪은 충격 게이지는 첫 번째가 더 셌다고 생각 한다”라고 말하며 “두 번째는 이 일을 행하는 것에 대한 결심을 해주게 해주는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내가 정말 복수를 해야만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을 거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부모의 원수를 갚아야 하는 숙명을 타고난 아이 홍이 역을 맡았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고려 말을 배경으로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작품.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2PM), 김태우, 이경영, 김영민, 배수빈 등이 열연을 펼쳤다.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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