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스무 살’ 최지우, 청춘 꿈꾸는 이혼위기녀로 안방극장 컴백

입력 2015-08-29 20:1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두 번째 스무 살’ 최지우가 청춘을 꿈꾸는 이혼 위기녀로 컴백했다.

8월28일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에서 주인공 하노라 역을 맡은 최지우는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의 마음을 돌리려 대학 진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하노라는 남편 김우철(최원영)에게 이혼 공증 합의서를 받는다. 18살의 어린 시절 주민 축제에서 우철을 만나 첫 눈에 반한 하노라는 이후 그와 결혼하지만, 스무 살이 된 아들을 둔 지금 이혼을 요구 당하는 위기에 놓인다.

이에 노라는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대학 입시를 몰래 준비한다. 드디어 노력이 결실을 맺는 듯 우천대에 추가 합격하게 된 노라는 이 기쁜 소식을 남편과 아들에게 알리지만, 평소 자신을 무시한 이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통보받으러 간 병원에서 췌장암 말기라는 진단과 시한부 인생 6개월을 선고 받는다. 하지만 이는 ‘한오라’라는 또 다른 이름의 환자 결과로, 비슷한 이름에 생긴 해프닝이었다. 허나 이를 알 리 없는 노라는 보호자를 데려오라는 의사의 말에 “보호자 없다”며 서러움과 충격에 오열한다.

삶에 회의를 느낀 노라는 등록금을 돌려받으러 다시 학교를 찾아간다. 여기서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졸업 기념 퍼포먼스를 목격하고, 그들의 풋풋한 모습에서 자신의 반짝이던 과거 학창 시절을 회상한다. 이에 대학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 노라는 안방 속에 고이 숨겨둔 비상금으로 대학 등록금을 납부한다.

하지만 수강신청부터 첫 수업까지 난항을 겪던 하노라는 어릴 적 친구 차현석(이상윤)이 교수가 된 수업까지 듣게 되는 등 노라의 눈물 겨운 캠퍼스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한편 최지우가 출연하는 ‘두 번째 스무 살’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두 번째 스무 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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