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구르미 그린 달빛’ 스틸컷이 화제다. 8월30일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4회에서는 동궁전에 입성한 홍라온(김유정)의 궁월드가 그려진다.
내시 불통을 꿈꾸고 궁궐 밖으로 나가기만을 학수고대했던 라온은 세자 이영(박보검)이 친히 ‘통(합격)’ 주는 바람에 궁에 남게 된다.
입궐 첫날부터 요주의 대상이 됐지만 이내 내시 생활에 적응, 졸지에 악명 높기로 유명한 ‘똥’궁전이 찾던 인재로 급부상하고 세자 이영의 수발까지 들게 된다. 그동안 세자인 줄도 모르고 이영에게 “벗 삼아 지내자”고 했던 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터.
공개된 사진에는 이영의 머리에 익선관을 씌우려던 라온이 의도치 않은 스킨십을 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여자의 몸으로 얼떨결에 내시까지 됐지만, 세자를 바라보는 눈빛엔 곱디고운 소녀의 모습이 엿보인다.
제작진은 “오늘 방영분에서 이영이 자신의 이름과 동시에 신분을 밝히고 라온이 동궁전 내시로 세자의 수발을 들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결정적으로 변화의 국면을 맞게 되는 사건도 그려진다”고 전했다.
한편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4회는 8월30일 방송된다. (사진제공: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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