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피타입, 2차 예선 탈락 "창피하다"

입력 2015-07-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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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피타입, 2차 예선 탈락 "창피하다"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피타입이 2차 예선 탈락으로 충격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에서는 도전자들의 1차 오디션인 초근접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언더 힙합씬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피타입이 등장했다.

이에 지코는 "그 분이 나온다고 해서 나는 세트로 욕을 먹었다. 지코가 감히 피타입을 심사해란 얘길 많이 들었다"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출연에 앞서 피타입은 "힙합을 떼어놓고 갈 수 없는 프로그램인데, 그 힙합을 표방하면서 제작진은 힙합을 모른다는 판단이 섰다"며 "저격질을 하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피타입은 "기왕 침 뱉을 거 나와서 뱉자는 생각이었고, 가감 없는 이야기들 들려드릴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피타입은 랩을 선보이기 전부터 "정말 웃기다. 쌍욕하고 제멋대로인 래퍼들을 일렬로 세워서 심사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 피타입은 지난 시즌보다 더 치열해진 2차 무대에 올랐고, 피타입의 등장에 산이는 "무릎꿇고 들어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공연 초반 피타입은 자신의 리듬에 맞게 랩을 이어가던 중 갑작스러운 가사 실수로 멈칫했고, 이를 지켜보던 심사위원들까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피타입의 탈락에 지코는 "내가 어떻게 이야기해야 되지?"라고 고민했고 산이는 "소주를 좀 달라"고 말했다.

무대가 끝난 뒤 피타입은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 갑자기 신경다발이 어디가 끊기는 것 같이"라며 "창피하다"고 고개를 떨궜다.

결국 피타입은 치명적인 가사 실수로 인해 모두에게 `FAIL`을 받아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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