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또 불안, 홈런 맞고도 22세이브

입력 2015-07-04 21:45   수정 2015-07-06 00:13


▲오승환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맞았다(자료사진=한신 타이거즈)


전날 블론세이브를 범한 오승환(33,한신)이 또 홈런을 맞으며 불안했지만 세이브는 챙겼다.

오승환은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 9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1피홈런)로 1실점했지만 시즌 22세이브를 올렸다.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다.

오승환은 7-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대타 우치무라 겐스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두번째 타자 고토 다케토시에게 시속 148㎞ 바깥쪽 직구를 던졌다가 오른쪽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주며 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세 번째 타자 이시카와 다케히로를 중견수 뜬공, 세키네 타이키를 1루 땅볼로 처리해 승리는 지켰다.

하지만 전날 블론 세이브에 이어 불안한 투구로 우려를 자아냈다.

오승환은 전날 요코하마전에서 3-1로 앞선 9회말 등판, 0.1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였다.

이날 1실점한 오승환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65에서 2.82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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