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문자, 최씨 임신테스트기 사진까지? 폭로 '점입가경'

입력 2015-07-31 04:53  



▲ 김현중 문자, 김현중 최씨, 김현중 전 여자친구 입장 표명

김현중 최씨 대립이 점입가경이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입장 표명에 임신테스트기 사진까지 공개됐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입장 표명은 30일 공개됐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씨는 김현중 측의 "임신과 폭행은 없었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입장 표명 보도자료는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씨와 김현중이 나눈 임신과 유산, 폭행 등에 대한 문자 메시지, 공소장 등의 담겼다.

최씨가 공개한 김현중 문자 메시지에는 최씨가 김현중 아이를 임신했을때 사용했다는 임신테스트기 사진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임신테스트기` 사진 공개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씨는 지난해 임신과 유산을 미끼로 김현중을 협박해 돈을 요구했다는 김현중 측 주장에 대해 "당시 6억 원은 합의금이 아니라 (폭행 소송과 관련한) 민형사상 손해배상금이었다. 당시 제 고소장에는 물론 검찰 조사에서도 임신 및 유산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었다"라며 "김현중 본인은 물론 판사까지 상해사실을 명백히 인정했다. 김현중은 자신의 폭행사실을 인정하며 제게 탄원서를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씨는 김현중 측이 "`무월경 4주` 진단이 곧 임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주장에 대해 "2014년 5월 14, 15일 이틀에 걸쳐 임신테스트기를 했고 계속 2줄이 떴다. 20일 친구와 함께 병원에 갔지만 너무 초기라서 아기집이 보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유산한 사건에 대해 "5월 30일 김현중과 여자 연예인 L씨와의 관계를 알게 됐고, 이 문제로 김현중과 다투면서 폭행을 당해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씨는 또 "김현중이 여자연예인 J를 자신의 집에 끌어들였다"라며 "친구 B와 함께 김현중의 집을 찾았다가 알몸으로 침대에 누운 두 사람을 직접 목격하게 됐다"는 내용도 폭로했다.

한편 김현중 측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 전 여자친구 입장 표명에 대해 "문자와 공소장, 진단 기록 등은 증거가 될 수 없다. 재판 과정에서 허위로 밝혀져 반소한 것"이라며 "문자는 임신 증거가 될 수 없다. 증거가 되면 법원에 증거로 제시하는 것이다. 억울하면 무고로 반소하면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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