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산이, 탈락 번복에 SNS 누리꾼 "블랙넛vs한해, 둘 다 불쌍"

입력 2015-08-02 01:37  


(사진 = 방송화면캡처)
쇼미더머니4 산이 한해 블랙넛
쇼미더머니4 탈락 번복에 누리꾼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7월 31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 산이-버벌진트 팀 배틀에서는 가사를 실수한 한해가 합격하고, 선글라스를 쓰고 랩을 했다는 이유로 블랙넛이 탈락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후 버벌진트·산이는 "한해를 선택했지만 생각해 볼수록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것을 느꼈다. 다시 한 번 판단해보고 싶다”며 탈락을 번복. 신중하지 못한 면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날 합격했다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해는 "그냥 좀 미리 떨어졌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장 큰 아쉬움은 ‘쇼미더머니’를 계속 할 수 없단 점"이라며 이런 상황이 벌어진 데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

네티즌 역시 이 같은 판정을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해 두 번 죽이네", "블랙넛이 불편해서 하겠냐", "같은 소속사라 합격시켰다가 아무래도 아니다 싶어 번복한거겠지. 이게 무슨 판정이냐", "짜고 치는 랩배틀이냐"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1일에는 쇼미더머니4 산이가 탈락 번복에 입장을 표명.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전파를 탄 ‘쇼미더머니4’ 방영 분은 전혀 제작진의 연출의도에 의해 수정되지 않은 100% 상황이었다”며 “팀원 음원미션에서 저희가 내린 첫 판단은 ‘쇼미더머니4’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저희가 지키고자 했던 일관성에 어긋난 것이었으며 고민 후에 뒤늦게 스스로의 모순을 자각하고 음원미션 심사결과를 번복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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