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필리핀 도주 가능성...여권브로커 언급

입력 2015-10-11 00:25  



▲ 조희팔, 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이 필리핀으로 도주했을 가능싱이 제기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편은 10일 방송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희팔의 죽음 미스테리를 추적했다.

조희팔은 7년 전 수사진의 그물망에서 벗어나 중국으로 사라졌다. 이후 4년 뒤 조희팔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한국에 전해졌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검찰은 조희팔의 장례식 현장이 담긴 영상 외에 조희팔의 죽음과 관련한 문서를 토대로 죽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중국과 전국 각지에서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주장이 쇄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편은 중국에 건너가 조희팔의 행적을 전문가와 공동으로 수사진이 조희팔을 죽음으로 판명한 문서에 집중횄다. 그 결과 돈으로 사실을 위조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조희팔은 중국에서 조영복이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세탁했다. 2011년 12월 사망한 것으로 돼 있는 조희팔은 한 골프장에서 2013년 1월 19일까지 골프를 쳤다. 무려 11번이었다. 최근까지 한 식당에서 밥을 먹은 사실도 확인됐다.

한 제보자는 최근 중국에 있는 한국 브로커가 조희팔에게 여권을 만들어줬다는 사실을 전했다. 한국 여권을 만들어줬다는 제보했다.

제보자는 "조희팔에게 여권을 만들어준 사람이 지난해 상해에서 2천 만원을 받고 만들어줬다. 조희팔이 그 여권을 갖고 필리핀으로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권브로커에게 `그 사람(조희팔)이 진짜 살아있어?라고 물어봤다. 돈 있으면 안되는게 뭐냐고 그랬다는 얘길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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