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유산분배 시작..쟁점은 유언장과 미발표곡

입력 2016-05-03 11:38  


지난 21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팝스타 프린스의 유산을 둘러싼 분배 절차가 시작됐다.

2일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프린스의 유산 상속인들은 이날 미국 미네소타 주 채스카의 지방 법원에서 열린 유산분배 관련 첫 심리에 참석했다.

프린스의 유산은 약 3억 달러(한화 3416억 원)으로 추산되며 그의 유산을 물려받을 이들은 프린스의 친여동생인 타이카 넬슨과 이복형제 5명으로 알려져 있다.

외신들은 이번 유산분배의 쟁점을 크게 두 가지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는 프린스가 작성한 유언장의 유무와 그가 남긴 미발표 곡의 처리다. 어마어마한 양으로 추정되는 프린스의 미발표곡의 공개 여부 또한 상속자들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美 CNN 방송의 법률 평론가는 "프린스가 남긴 돈은 형제들이 나눌 순 있겠지만 미발표ㆍ미완성 곡은 어떻게 분배할 것이며 이런 유품이나 유작의 처리 방안을 두고 상속인들이 합의하지 못하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면서 유산분배가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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