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음주운전, 애꿎은 방송가 비상 “편집+녹화취소” 분주

입력 2016-05-25 02:11  





슈퍼주니어 강인(31·본명 김영운)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인이 24일 새벽 음주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출연중인 프로그램이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우선 SBS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 제작진은 "이미 촬영이 완료된 상태여서 강인이 나오는 부분을 들어내는 방향으로 편집을 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완전히 편집하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모습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3일간 자리를 비우는 DJ 이특 대신 강인을 `스페셜 DJ`로 섭외했던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더라디오`(슈키라)는 음주운전 사고가 터진 뒤 급히 강인을 대신할 다른 대체 DJ를 찾느라 바빴다.


비투비 서은광, 이창섭을 임시 DJ로 내세운 `슈키라`는 이날 방송에서 강인의 음주운전 사고를 언급하지 않고 여느 때처럼 밝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은 방송에 등장한 강인의 출연분을 어느 정도 편집할 것인지 고심 중이다. 이 외에 강인이 출연하기로 했던 예능ㆍ드라마 등이 줄줄이 녹화를 취소하거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강인은 24일 오전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강인은 당시 사고 현장을 떠났다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오전 관할 경찰서에서 해당 사고에 대해 연락을 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인이 이번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강인은 앞서 지난 2009년 9월 술집 폭행 사건에 연루된 데 이어 그해 10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까지 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2010년 7월 슈퍼주니어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했지만 제대 후인 지난해에도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혐의로 입건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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