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캔디’ 장근석, 드라마에서도 예능에서도 이어지는 명대사 자판기

입력 2016-08-26 08:27  



배우 장근석이 매주 목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르르 녹이고 있다.

오로지 전화로만 익명의 상대와 교감을 하는 방식의 tvN 폰중진담 리얼리티 ‘내 귀에 캔디’에서 장근석의 꿀성대와 달콤한 말들이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 것.

중저음의 음색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매료시켜온 장근석은 ‘내 귀에 캔디’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의 귀와 마음까지 사로잡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장근석은 ‘캔디’는 물론 시청자들을 넉다운 시키는 달콤한 멘트들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그 상대가 손에 들린 ‘전화기’라는 점은 보는 이들을 더욱 감정 이입하게 만든다. 장근석의 말, 말. 말은 여성들의 킬링 포인트로 적용되고 있다.

10대 시절, 최연소 DJ로도 활약했던 장근석은 정확한 발음과 발성, 그리고 감정의 깊이를 더욱 섬세히 전달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그는 드라마 ‘황진이’, ‘사랑비’ 등의 로맨스 드라마에서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켰던 바 있다. 이는 대사를 돋보이게 만드는 그의 열연과 울림이 다른 목소리의 힘이 큰 몫을 해냈다는 반응.

그런 의미에서 ‘내 귀에 캔디’는 장근석의 진솔한 속내들을 꾸밈없는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시청자들 역시 장근석의 목소리와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그의 말과 눈빛 모든 것에서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유인나로 밝혀진 캔디와의 통화를 통해 대중들은 장근석의 달달한 목소리에 한껏 취할 수 있었다. 때문에 새로운 캔디와의 소통에서는 또 어떤 목소리와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지 기대감이 부풀어오른다.

설렘사를 부르는 장근석의 꿀성대와 꿀멘트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tvN 폰중진담 리얼리티 ‘내 귀에 캔디’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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