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리우의 '식빵 요정' 등극에 "깜짝 놀라"

입력 2016-08-26 15:18   수정 2016-08-26 15:57


`배구 여제` 김연경이 `식빵` 별명에 대해 해명했다.

김연경은 오늘(26일) 방송된 FM4U `두 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배구 여제` 다운 입담을 뽐냈다.

김연경은 이날 "세계 각국의 욕을 섭렵했다는 것이 사실이냐"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연경은 외국선수에게 한국 욕을 가르쳐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연경은 "외국 선수들의 한국 욕을 많이 궁금해한다"며 "안된다고 해도 알려달라고 조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외국보다 욕이 많아 설명이 곤란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리우올림픽에서 화끈하게 선보인 `식빵`으로 붙은 별명에 대해, "(식빵은) 하면 안 되는 말인데 의욕이 넘쳤다"며 "당시엔 찍힌 줄 몰라 경기가 끝난 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경기 중 `식빵`을 연상케 하는 입모양으로 거칠게 포효해 화제가 됐다. 특히 김연경의 `식빵 움짤`이 온라인상에 번지며 `걸크러시`를 일으킨다는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MBC `두 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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