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이선균 “우아함이 달라, 결혼한 듯”...시청자 반응 ‘극찬’

입력 2016-10-27 00:00  




송지효 이선균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송지효 이선균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화제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송지효 이선균이 이처럼 관심을 받는 까닭은 패션 미디어 ‘엘르’가 창간 24주년을 맞은 11월호를 통해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두 주인공 이선균과 송지효의 화보를 공개했기 때문.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 프로젝트를 다루는 유쾌한 코믹바람극이다. 화보 속 이선균과 송지효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분위기를 완벽히 표현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대해 “너무 익숙해져서 소중함을 놓치는 오랜 커플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 뒤 “처음 대본 나오기 전에 시안만 훑어 봤는데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 지금 내 나이에 해야 할 드라마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이선균은 드라마에서 보여주게 될 모습에 대해 “동정심을 유발하는 측은한 남자다. 아내의 바람을 알게 된 이후 SNS로 고민을 상담하고 위로도 받는다. 드라마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아줌마들이 제일 싫어하는 남편이자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힐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낯선 남자에게 흔들리는 ‘슈퍼맘’을 연기하는 송지효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그녀는 직장생활을 하며 집안일,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 내려고 노력하다가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라며 “시청자들이 그녀의 행동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내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설명했다.

또 송지효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살아온 날만큼 앞으로 더 살아갈 텐데 그 긴 시간 동안 함께해도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 거다. 내 짝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살고 있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라며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시청자들은 "역대급 캐스팅" "본방 사수" "송지효 이선균 캐미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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