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공효진 "이병헌 연기의 神, 정말 대단한 배우 극찬 "

공효진이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공효진은 "`연기의 신`인 이병헌 선배님과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다"면서 "긴장도 됐고, 걱정도 했고, 호주에서 할 일이 없어서 선배님과 테니스를 치면서 친목을 다졌다"고 웃었다.

이어 공효진은 "눈앞에서 선배가 연기하는 걸 보고 싶었다"라면서 "예상보다 훨씬 더 멋진 선배다. 함께 호흡을 맞춰 영광"이라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극 중 재훈(이병헌)의 아내이자 아들과 함께 호주에서 생활하는 전직 바이올리니스트 수진으로 분했다.

그는 "시나리오의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며 "반전의 충격이 놀랍고 세다"고 전했다. 평범한 캐릭터를 맡았다는 공효진은 "꼭 이 영화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2~3일 동안 긴 여운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릭터가 평범해서 너무 좋았다"며 "아이가 있는 엄마이자 고상한 생활을 하는 캐릭터라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보다는 얌전한 역할"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 사건 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가 오는 2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