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영화 '스플릿' 출연 확정…전설의 볼링선수로 변신

입력 2016-02-15 07:42  


배우 유지태가 영화 '스플릿' 출연을 확정지었다.

볼링 소재의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 제작 오퍼스픽쳐스)에서 유지태는 남자주인공 '철종' 역으로 출연한다. 유지태가 연기할 '철종'은 전설로 불리며 촉망 받는 프로 볼링선수였지만, 불운의 사고를 겪은 이후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인물. 트라우마에 갇혀있던 그는 자폐성향을 가진 볼링천재 소년 ‘영훈’(이다윗 분)을 운명처럼 만나 함께 성장하고 변화해간다.

스크린 복귀작으로 영화 '스플릿'을 선택한 유지태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유지태는 2014년 성악가 배재철의 삶을 그린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에서도 오페라 가수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도전을 즐기고 남다른 노력으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이기에 과연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지태가 역할을 위해 볼링 대회를 참관하고, 매일 연습하러 다니는 등 벌써부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단언컨대, 이번 영화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유지태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스플릿'은 오는 4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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