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이 ‘곡성’으로 칸 영화제에 가는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곡성’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폭스 인터내셔널프러덕션의 토마스 제게이어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나홍진 감독은 ‘곡성’이 제69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것에 대해 “일단 나는 그 영화제의 권위에 대해 신뢰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영화를 만들고 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가끔 내가 가는 방향성이 옳게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의심하게 된다.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홍진 감독은 “어떤 작품이 끝났을 때 선택 이런 것들을 받게 되면 전혀 틀린 방향으로 가는 것은 아니구나 싶다. 나에게는 굉장히 큰 힘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 宕湧?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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