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복귀' 이보영, '여신 몸매' 비결은 "매일 운동"

입력 2017-03-24 15:28   수정 2017-03-24 15:41


"식이 조절과 함게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PT(개인 강습)를 받고 있어요."

배우 이보영은 24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3년 만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몸매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보영은 출산을 거치고 3년 만에 드라마 '귓속말'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사실 그동안은 살이 잘 빠지지 않았는데, 마음가짐이 중요한지 촬영을 앞두고 살이 더 잘 빠지더라"고 덧붙였다.

엄마가 되면서 바뀐 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엄마가 되고 나서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었다"며 "김해숙 선배께서 많이 유해진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며 웃음지었다.

아울러 그는 "아이가 봤을 때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작품,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27일 첫 방영되는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법비(법을 악용하는 법률 비적)에 맞서는 두 남녀,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영주는 권력에 짓밟힌 형사로, 이동준은 권력에 눌려 잘못된 선택을 하지만 이를 바로잡으려 애쓰는 판사로 적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황금의 제국',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펀치'에 이어 다시 한 번 손잡은 작품이다.

SBS가 '낭만닥터 김사부'와 '피고인'으로 월화드라마 연타석 홈런을 친 만큼 '귓속말'도 후광 효과가 발휘될 지 기대된다.

'피고인'은 시청률이 28.3% (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마쳤다. '피고인'에서는 이보영의 남편 지성이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 역을 맡아 열연, 시청률 호조를 이끈 작품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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