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무제한급' 최홍만 vs 마이티 모 충돌

입력 2016-08-30 17:53  

▲최홍만. (사진=SBS 런닝맨 캡처)

`야수’ 최홍만(36)과 마이티 모(45, 미국)가 충돌한다.

최홍만은 오는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33’에서 마이티 모와 무제한급 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가 무제한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다.

마이티 모는 최무배와 명현만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홍만도 루오췐차오(기권승)와 아오르꺼러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지난 2007년 3월 K-1 요코하마 대회에서 마이티 모가 KO승을 거뒀다. 이후 9월 K-1 서울 대회에서 최홍만이 2-0 판정승했다.

둘은 경기 전부터 신경전을 펼치며 혈전을 예고했다.

마이티 모는 29일 로드FC와의 인터뷰에서 “예선에서 만난 파이터들보다 결승전 상대(최홍만)가 더 쉽다”며 “빈틈없이 준비했다. 최홍만에게 고통을 선사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홍만도 물러서지 않겠다며 필승을 선언했다.

한편, 로드FC 주최 측은 당초 10월 15일로 예정됐던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대결을 9월 24일로 앞당겼다.

권영복 로드FC 실장은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대결은 오는 10월 15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많은 팬들이 국내 개최를 요청해 대회 개최지를 최종적으로 한국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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