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이청용·구자철·이승우도 응답

입력 2016-09-25 10:47   수정 2016-09-25 10:58

▲이청용. (사진=SBS 스포츠 캡처)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일제히 합창했다.

손흥민(24, 토트넘)이 멀티골을 작렬하자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선덜랜드 원정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출전했다.

크리스탈은 저메인 데포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0-2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조 레들리와 제임스 맥아더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청용은 후반 추가시간 펀천과 교체돼 필드를 밟았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찼다. 예리하게 휘어 들어간 볼을 벤테케가 정확한 헤딩 결승골로 연결했다.

벤테케는 이청용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함께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크리스탈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며 7위로 올라섰다. 이청용은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첫 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코리안 메시’ 이승우도 같은 날 스페인 산트 안드레우 나르시스 살라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디비시온 데 오노르 후베닐A 4라운드 산트 안드레우전에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우는 올 시즌 4경기 2골 1도움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4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도 웃었다.

구자철은 같은 날 다름슈타트와의 리그 5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2분 택배 크로스로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헤딩 결승골(1-0)을 도왔다.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전한 지동원도 풀타임 소화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홈 첫 승(2승 1무 2패)과 함께 10위로 올라섰다.

한편, 올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 온 우사미 다카시(일본)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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